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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톳 두부 달래 무침



오늘 힐링 레시피의 재료는 톳이다. 톳은 3월에 수확되는 것이 여리고 맛이 있다.

식이섬유뿐 아니라 칼슘, 칼륨,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여 ‘바다의 불로초’로 불린다.

첫 번째 요리는 ‘톳두부 달래무침’. 담백한 맛의 두부를 부드럽게 으깨어

톳과 달래를 양념장에 버무리면 된다.


비린내가 싫다면 데칠 때 식초물을 쓰면 된다. 두 번째 요리는 ‘톳냉이 맑은국’이다.

냉이의 봄 향기에 바지락의 구수한 맛과 톳의 해조향이 묘하게 어울린다.


이 음식에서는 ‘청양고추’가 들어가야 한다.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맛의 균형을 유지시켜 준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 영양팀장은 “몸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빠르게 배출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며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이 충분한 채소나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톳두부 달래무침

재료

톳 200g, 두부 200g, 달래 50g, 홍고추 1/2개, 식초를 1큰술,

양념장(국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다진파 1큰술, 후추,

통깨 약간)


만드는 법


1. 톳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서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3㎝ 길이로 썬다.

2. 두부는 면보에 물기를 짜서 손으로 부드럽게 으깨준다.


3. 달래는 뿌리의 흙을 잘 털어내어 깨끗이 씻어 3㎝ 길이로 썰어준다.

4. 볼에 데친 톳, 으깬 두부, 달래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완성한다.


Tip : 톳을 데칠 때 식초물에 데치면 비린내가 덜해진다.


◇ 톳냉이 맑은국


재료

톳 100g, 애느타리 60g, 무 100g, 대파 30g, 바지락 200g, 청양고추 1개,

양념(액젓 1큰술, 마늘 2톨,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톳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애느타리는 밑동을 자르고 무는 나박하게 썰고 대파, 고추, 마늘은 송송 썰어 준비한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무를 넣어 끓여 무가 익으면 바지락을 넣어 준다.

4.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1의 톳과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춘 후 끓으면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메뉴감수 =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